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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안좋은(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by V.jun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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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예약판매에서 24시간 만에 100만 부가 넘게 팔려 전 세계 출판업계를 놀라게 한 게리 바이너척의 《Twelve and a Half》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크러쉬 잇! SNS로 열정을 돈으로 바꿔라》로 SNS 마케팅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던 게리가 그의 부와 성공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12가지 원칙을 통해 삶의 진정한 행복을 전해 드립니다.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기술적인 방법(Hard Skill)이 아닌 삶을 대하는 자세(Soft Skill)가 중요한 이유와 소프트 스킬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조금 더 나답게, 더 오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게리가 말하는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와 1/2의 원칙’은 게리가 평소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들을 관찰하며 배운 감사, 자기인식, 책임감, 긍정, 공감, 친절함, 끈기, 호기심, 인내심, 확신, 겸손, 야망 등의 12가지와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반쪽인 ‘친절한 솔직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의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크게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달, 두 달 그리고 1년, 2년 등 시간이 지날수록 이 12가지 원칙들은 우리의 성장에 더욱 기여하게 되고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며 빛을 발할 것입니다. 12가지 원칙을 발전시켜 내 것으로 만들게 되면 일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찰이 줄어들 것입니다. 직장 동료들은 당신을 믿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일의 속도도 빨라질 것입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을 다 채워 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겁니다.
저자
게리 바이너척
출판
천그루숲
출판일
2022.02.20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이라는 책을 읽다가 배울만한 교훈이 있어서 여기에 남겨본다. 아래 내용은 책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부분이다.


 

상사나 클라이언트가 예상치도 못한 안 좋은 피드백을 준다면, 당신의 의문을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회사생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알려주시겠어요?" 이 말을 여섯 번 반복해서 읽어보자.

 

처음에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읽어라. 원망이나 분노가 가득 찬 사람처럼 읽어라. 상사의 능력을 무시하고 얕보는 사람처럼 읽어라.

 

이번엔 반대로 미래에 대한 한없이 긍정적인 사람처럼 읽어보자. 겸손하고, 호기심 많고, 새로운 것에 늘 목마른 사람처럼 읽어보자. 자연스럽게 남 탓을 하지 않는 사람처럼 읽어보자.

 

같은 말을 하는데 각각의 표현이 얼마나 다른지 느껴지는가? 상황에 어떤 감정을 이입하는지에 따라 질문의 느낌이 바뀌고 면담 결과가 바뀌는 가능성이 생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그것을 몰라주는 상사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사의 무지, 사실 업무현장에서 이것만큼 속 터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엉뚱한 주문만 하는 상사를 존경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의심하고 속단하며 그를 대한다면 비판적인 그의 피드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것이다.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어렵다. 실제로 상사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어쩌면 본인이 무슨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심기가 불편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직원의 작은 실수에 화풀이를 한 건지도 모른다. 혹은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공감'과 '호기심'으로 접근을 해보자. 공감과 호기심을 활용하면, 어떤 행동을 결정하기 전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들을 기회가 생긴다. 더 생산적인 1대 1 면담을 위한 준비단계가 되는 것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피드백을 받을 때는 그것이 한 사람의 주관적인 의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중요한 의사결정의 경우는 조직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여 내려진다. 조직에서 성과의 평가는 어떤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피드백은 나와 내 업무에 대한 그 사람의 의견일 뿐이고, 아무리 숫자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이라 할지라도 전부 맞을 수는 없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 한결 마음이 편하다. 물론 피드백을 무시하라는 건 아니다. 참고하되 그것은 그저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당신의 능력이나 존재에 대한 부정으로까지 과장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직하고 1개월 뒤에 수습 중간 평가를 받았다. 사실 이 평가는 수습 평가라 특별히 나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일으키는 평가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조직의 방향성 그리고 팀장의 스타일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나는 이직을 하고 내가 기대하는 조직의 방향성에 따라 조직원으로서의 나의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사실 조용히 있어도 됐지만, 나는 좀더 나를 어필하는 방향을 택했다. 그렇게 실천을 해본 결과 나는 팀장한테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책 내용처럼 정말 예상치 못했던 평가 내용이라 평가를 받을 당시에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평가를 받고 실보다는 득이 많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구상을 하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책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팁을 주었다. 이 내용을 수습 평가 당시 진작에 알았더라면 시도를 해봤을 텐데, 당시에는 충격이 커서 말을 얼버부린 것 같다. 앞으로 3개월 뒤 수습 평가 때 또는 연봉협상 때 저런 내용의 피드백이 올 경우 한 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드백을 받는 입장은 다소 억울할 수 있다.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요즘 이런 피드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반응을 하기로 결심했다. 피드백은 나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피드백은 나는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것을 그냥 흘려버린다면, 나에게는 나 스스로의 평가로 인한 성장밖에 없을 것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시점에 대해서 깊이 성찰하고 나를 갈고 닦는데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 평가 받는 위치에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동시에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많은 피드백을 받기를 원한다. 다만, 피드백 내용 안에 근거가 없다면 무시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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