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기록120

월급 받는 존재 | 서비스기획 일을 하는 30대 직장인 오늘도 나는 대중교통에 몸을 실어 넣었다. 1시간 20분 거리의 목적지를 편안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버스 안에 빈자리가 없는지 빠르게 스캔했다. 오늘도 나는 빈자리에 앉아서 편안하게 출근했다.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은 나에게 보너스 수면을 제공하는 시간이다. 나는 대중교통에서 극도로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시간은 최대한 사수하는 게 하루 건강에 좋다. 회사에 도착해서 기계처럼 컴퓨터를 켜고 탕비실에 가서 달콤한 믹스커피를 제조한다. 어떨 때는 회사 카페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달콤한 믹스 커피가 끌릴 때가 있다. 나는 주어진 업무 분량을 체크하고 최대한 나의 시간을 확보하기에 노력한다. 회사 일이 재미가 있으면 회사 일만으로도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지만, 회사일이라는 게 .. 2023. 1. 18.
30대 외벌이 남편이 갓생을 사는 이유 정부의 나이 관련 정책으로 30대 초반이 되어버린 외벌이 남편입니다. 30대가 돼도, 학생 때처럼 돈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우리가 돈이 없지 꿈이 없나요? 꿈을 꾸는 건 자유입니다. 그렇죠? 저는 꿈이 있는 남자입니다. 학생 시절만 꿈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30대도 꿈을 꾸고 또한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통의 인생 사이클을 보면, 학생 때는 취업을 하기 전에는 부모님 용돈을 받고 살죠. 저는 그때도 뭐 넉넉하진 않았지만, 취업하고 6년 차가 된 지금도 넉넉하진 않더라고요. 연봉이 오르고,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생산적인 사람이 되었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지출을 통제하게 되면서부터 저는 오히려 학생 때보다 돈을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럼 그때와 지금이.. 2023. 1. 17.
갓생 사는 30대 외벌이 남편 나는 갓생을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아내와 동반 퇴사를 해서 창업을 준비했다. 여행도 떠났다.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디지털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살아보기도 했다. 물론, 모든 것이 다 잘 돼서 원했던 목표를 이룬 것은 아니다. 만드는 콘텐츠는 대중에게 반응이 별로 없었다. 창업은 1차 통과 후 교육을 듣고 2차 심사에서 탈락했다. 그렇게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봤다. 지금도 나는 다양한 것들을 시도 중이다. 퇴사 후에 다시 재 취업을 했지만, 취업을 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갓생을 살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새해를 맞이해서 계획표를 다시 작성하고 그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곤 했다. 새해 시작 이후 보름이 지났지만, 나름 괜찮은 갓생을 살아내고 있다고 자부한다. 작년 초에는 맞벌이를 했고.. 2023. 1. 17.
30대 외벌이 남편의 주간 가계부 (1월 2주차) 1월 16일이 되었다. 2023년 한 해를 시작한 지 보름이 넘어갔다. 새 해 시작을 하면서 신년 계획을 세웠다. 나도 엑셀 시트로 계획표를 세웠던 것 같다. 올 한 해 여러 목표가 있지만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좀 더 집중을 할 것 같다. 지난 2022년 나는 아내와 동반 퇴사를 했다. 그리고 2022년 말에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외벌이 30대 남편이 되었다. 나는 올해부터 외벌이 30대 남편의 가계부를 올려볼까 한다. 1월 10일이 나의 월급날이다. 이번에 받은 월급은 한 달 꼬박 일해서 받은 월급이라 이때부터 우리는 통장을 나누고 돈 관리를 정식으로 할 수 있었다. 나 또한 월급에서 나에게 받은 일부 용돈만을 가지고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나의 한 달 용돈은 15만원이다. 이 돈에는.. 2023. 1.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