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이 되었다. 2023년 한 해를 시작한 지 보름이 넘어갔다. 새 해 시작을 하면서 신년 계획을 세웠다. 나도 엑셀 시트로 계획표를 세웠던 것 같다. 올 한 해 여러 목표가 있지만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좀 더 집중을 할 것 같다.
지난 2022년 나는 아내와 동반 퇴사를 했다. 그리고 2022년 말에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외벌이 30대 남편이 되었다. 나는 올해부터 외벌이 30대 남편의 가계부를 올려볼까 한다.
1월 10일이 나의 월급날이다. 이번에 받은 월급은 한 달 꼬박 일해서 받은 월급이라 이때부터 우리는 통장을 나누고 돈 관리를 정식으로 할 수 있었다. 나 또한 월급에서 나에게 받은 일부 용돈만을 가지고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나의 한 달 용돈은 15만원이다. 이 돈에는 교통비, 통신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다행히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점심과 커피 값이 나와서 이 돈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0일부터 16일까지니깐 딱 일주일 되는 것 같다. 이 기간 동안 내가 어디에 돈을 썼는지 알아보자.
가계부 시작
- 용돈 150,000원
- 잔금 19,045원
- 총액 169,045원
이전에 남아 있는 금액을 포함해서 대략 17만 원 정도가 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아서 따로 용돈 증액을 하지 않고 1월을 생활할 계획이다. 가계부를 블로그로 작성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느낀 점과 나만의 간단한 생각을 작성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주간 가계부를 작성해볼까 한다.
지출
- 1월 10일 백다방 아샷추 2,500원
- 1월 15일 김가네 점심 10,000원
- 1월 11일 애플 10,000원
용돈을 받고 나서 뭔가 소소한 지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누구한테나 소확행이 있듯 나도 역시 소확행을 즐긴다. 백다방에서 판매하는 음료인데 달달하면서 마지막에 쓴 카페인 맛이 나서 매력적인 음료다. 종종 생각날 때 마시는 편인데 그렇다고 자주 마시진 않는다. 월급날 기념으로 한 잔 마셔봤다.
일요일 교회를 갔다가 교회 봉사를 끝내고 친구와 같이 점심 식사를 했다. 요즘은 식당 메뉴도 값이 비싸서 만원 정도는 기본인 것 같았다. 나는 그날 치킨마요덮밥을 먹었고, 친구가 추가로 주문한 부대찌개 금액의 일부를 포함해 1만원을 지출했다.
사실 애플에서 나가는 돈은 공용비로 생각해야 되는데 금액이 적어서 내 용돈에서 빠져나가게끔 설정이 되어있다. 음 이 부분은 나중에 한 번 다시 정산을 받아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내 돈이 여유로워서 이번 달도 아내한테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다. (돈이 부족하면 얘기할 생각이다.)
1월 2주 총 지출 금액은 2만 2,500원이다. 나가는 돈이 별로 없었다. 아마도 별 이벤트가 없다면 항상 이 정도의 금액으로 주간 지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이벤트가 몇 개 있어서 개인 용돈에서 지출이 많이 생길 예정이니, 다음번 가계부에서 그 내용을 담도록 하겠다.
저축
- 저금통 600원
- 저금통 945원
- 저금통 2,200원
- 저금통 800원
카카오 통장을 활용하다 보니,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내가 나름 쏠쏠하게 사용하는 서비스가 저금통 서비스다. 나름 잔돈을 모아서 10만 원씩 보너스를 받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주는 한 4천 원 정도가 모인 것 같다.
오늘의 외벌이 주간 가계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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