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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30대 외벌이 남편이 갓생을 사는 이유

by V.jun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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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나이 관련 정책으로 30대 초반이 되어버린 외벌이 남편입니다. 30대가 돼도, 학생 때처럼 돈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우리가 돈이 없지 꿈이 없나요? 꿈을 꾸는 건 자유입니다. 그렇죠? 저는 꿈이 있는 남자입니다. 학생 시절만 꿈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30대도 꿈을 꾸고 또한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통의 인생 사이클을 보면, 학생 때는 취업을 하기 전에는 부모님 용돈을 받고 살죠. 저는 그때도 뭐 넉넉하진 않았지만, 취업하고 6년 차가 된 지금도 넉넉하진 않더라고요. 연봉이 오르고,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생산적인 사람이 되었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지출을 통제하게 되면서부터 저는 오히려 학생 때보다 돈을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럼 그때와 지금이 동일한 상황인데 그때와 다른 건 좀 더 돈을 버는 일에 관심이 많아진 것이 다른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보다는 인생 경험을 좀더 해봐서 그런지 제가 어떤걸 좋아하는지 그때보다는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갓생을 사는 건 사실 학생이나 직장인 누구나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갓생의 가장 중요한 건 삶의 변화가 필요한 사람만이 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내 상황이 변화가 필요 없는 삶이라면 갓생은 못살겠죠. 저는 인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엄청 느끼거든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회사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아니고, 나의 적성과 맞지도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도 아니었던 거에요. 그럼, "넌 어떻게 그 직업으로 일을 하고 있냐?" 라고 물음을 할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그냥 제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했을 뿐이거든요.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저의 적성과 하고싶은 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가 힘들다는 걸 깨닫고,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는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결국 그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회사에서 독립을 하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그리고 그 삶은 결국 갓생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지요. 그래서 저는 나이 30대, 외벌이, 유부남이라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갓생을 살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그럼 갓생은 어떻게 사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전에서 단어를 찾아보니깐, 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 또는 일상에서 소소한 성취감을 얻는 일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갓생, 어렵지 않겠더라고요. 저는 운동, 독서, 글쓰기, 가계부 등등의 활동으로 저의 갓생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에 도전하고 싶고 모임을 개최하는 일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물론, 이런 일들로 돈을 벌면 더 좋겠지요? 그래서 나중에는 회사에서 독립해서 자만의 사업체를 만드는 것이 저의 갓생 목표랍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내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가능하다는 것! 

 

만약 이 글을 끝까지 읽고, 갓생을 살고 싶다면 저와 같이 블로그에서 소통하면서 같이 해보는 것도 좋은 방향일 것 같아요. 함께 응원하면서 갓생 살아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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