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서비스 기획자다. 사회 초년생 때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6년 차가 된 지금 이 직업이 나한테 잘 어울린다고 느낀다. 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 한다.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독창적인 방향에서 서비스를 구축하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것을 즐긴다. 그렇다 난 서비스 기획자의 직업이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회사에 있게 되면 회사의 방식에 나를 맞춰야 한다. 그렇다 보니 그 맞춤이 숙제가 되어 기획자로서의 나를 부정하게 됐다. 회사가 원하는 방식의 서비스 그리고 표현 방법을 도출해 내야 되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은 그런 숙제를 풀기 싫어서 반항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독서
독서를 매우 좋아한다. 책을 정말 꾸준히 읽는다. 지금까지 읽은 책을 셀 수가 없지만 대략 400권의 책을 읽은 것 같다. 난 독서에 중독되었다. 독서를 좋아하는 이유를 여러개 말할 수 있지만, 특정한 무언가의 느낌 때문에 독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는 행위와 책에서 얻어지는 지식 그리고 책에서 얻는 인사이트 등 정말 수많은 것들이 독서를 통해서 얻어진다. 다른 독서 평론가들처럼 독서 내용을 발췌해서 남들한테 소개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진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책에 대해서 느꼈던 느낌들을 최대한 러프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읽고 있는데 약간은 부담을 느낀다. 그리고 그렇게 상업적(리뷰)으로 읽는 게 좋은 걸까 생각도 해본다.
운동
몸이 좋지는 않지만 이래뵈도 운동을 꽤나 좋아한다. 예전에는 운동에 중독 돼 운동을 안 하면 잠이 안온 경우도 있었다. 격렬한 운동을 좋아할 때도 있었다. 격렬한 운동이 인간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원동력이었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성취감도 있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었다. 지금의 운동은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활동이다. 요즘은 운동을 통해서 몸짱, 다이어트와 같은 외적인 효과보다는 내면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그 정도까지는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몸이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미디어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 나의 이야기를 노출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사업을 꿈꾸기 때문이다. 내 일을 하면서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후에 하필 코로나가 터졌다. 오프라인 모임을 못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 모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미디어의 도구를 활용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는 위드 코로나 시기로 전환되면서 오프라인 모임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와 병행하여 오프라인 모임도 최대한 해봐야겠다. 코로나 시기로 얻게 된 건 나에게 미디어는 필수적인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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