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아내가 동영상을 보여줬다. 유튜브 쇼츠 영상인데 내용이 신선했다. 요즘 블로그, 유튜브, 틱톡, 인스타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을 연구 중이다. 나는 신선한 채널을 보게 되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질투심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고 몰래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내가 보여준 영상 덕분에 새벽 2시 51분에 나는 글을 쓰고 있다.
나는 가끔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지면 이런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영상을 보여준 아내는 잘만 자고 있다. 앞으로 불면증이 있을 때마다 글을 쓰려고 한다. 뭐 괜찮다. 내일 대중교통에서 뻗어서 자면 된다. 편도 1시간 20분 거리라서 충분히 잘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글을 쓰면 잠이 올 거라 생각되었는데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느껴진다. 괜한 짓을 했나 후회하는 마음이 잠깐 들었다. 어차피 잠도 안 오고 그냥 보내는 것보다 생산적으로 보내는 게 낫다고 본다.
휴.. 그래도 아내가 보여준 영상 덕분에 나에게 적용할 만한 콘텐츠가 생각났다. 요즘 브이로그를 찍어보면서 나를 담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있다. 길게 영상을 찍으면 긴 호흡으로 영상을 편집해야 돼서 지속적으로 영상을 올리기가 어려울 듯하여 짧게 올리는 방식을 생각해 봤다.
아주 괜찮은 생각 같아서 일단 기록해 놓고 내일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볼까 한다. 시리즈 물을 생각 중이다. 이제 슬슬 눈에서 눈물이 나기 시작한다. 피곤하다는 의미인 걸까?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모두 적어내야 잠이 올 텐데 지금 글을 쓰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적으려니 딱히 생각이 안 난다. 다시 침대 가면 생각이 떠오르면 낭패다.
아내가 보여준 영상은 소선이라는 채널이다. 이 채널은 쇼츠 위주로 영상을 올렸다. 매일 1개씩 포스팅을 했는데 꽤나 오랫동안 영상을 올린걱 같더라.
콘텐츠와 콘셉트 그리고 내용까지 너무 매력적이고 임팩트가 있다. 본인의 거칠지만 리얼한 생각을 담아서 영상에 자막과 더빙을 녹였더라. 정말 부럽더라. 자막과 더빙을 같이 병행하는 것도 생각해 보도록 하자.
일단 떠오르는 생각들은 모두 적었다. 다 적으니 3시 9분이다. 하.. 내일 잘 일어날 수 있을까? 그만.. 그만.. 이제 걱정은 그만!! 자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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