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야기#03] 수익 실현 vs 브랜드 만들기

백수 2달 차

백수 생활을 한 지 1달이 넘었다. 이제 무언가 열심히 몰두해서 일을 해야 할 시기이다. 나는 요즘 구직촉진수당을 받기 위해 취업지원센터에 방문을 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매월 50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퇴사한 시점에서는 이 50만 원의 수익은 적잖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수익실현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나서 가장 걱정되는건 생계 걱정이다. 아내와 나는 둘 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기 때문에 둘 모두 소득이 없다. 그렇다 보니, 매월 빠져나가는 고정금과 용돈을 어디선가 채워야 했다. 아직 모아놓은 돈이 다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숨을 쉴 수 있지만, 이 돈도 몇 개월이 지나면 모두 사라질 것만 같아서 두려웠다.

 

우리가 당장 해야 되는 것은 수익을 실현하는 문제다. 나와 아내는 둘 다 다시 회사로 돌아갈 생각은 있다. 하지만 동시에 퇴사를 한 김에 우리가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어보고 싶었다. 그중에 하나는 스마트 스토어다. 또 하나는 장기적이긴 하지만, 창업을 하는 방법이다. 

 

브랜드 만들기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브랜드를 만드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분명 오래 걸릴 것이 뻔하다. 하지만, 브랜딩을 해야지 수익실현이 증폭된다는 것들은 여느 인플루언서의 성장기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요즘은 선택의 시대다 보니 일반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의 철학을 견고히 해서 사람들에게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알려줘야 한다. 

 

수익실현 vs 브랜딩

둘 다 중요한 부분이다. 수익을 실현하는 부분은 블로그 활동, 주식,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당장 브랜딩이 되지 않는다면 수익실현은 어느 순간 정체기가 올 것이다. 브랜딩은 단기간에 팍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그만큼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다. 무엇이 중요하다고 볼 수 없지만 둘 다 병행해야 되는 것은 맞다. 이번 주에 아내가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이제 슬슬 스마트 스토어를 꾸릴 차례다. 힘 내보자! 

 

퇴사를 하고나서 몇 주간은 정말 할 일이 없었다. 다행히 그 몇 주간은 회사 생활했던 짬밥 때문에 부지런히 아침을 깨우고 하루를 보내긴 했지만,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젠 정신을 차려서 이 시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 시간을 내 시간으로 채워야 한다.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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