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나는 직장 동료와 회사 비즈니스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 비즈니스적이지도 않았지만, 너무 캐주얼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굉장히 많은 인사이트를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이 시간을 통해서 내가 만들 회사는 이런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일단, 서로 일상을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 이야기로 번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회사였으면 좋겠다. 회사 일과 직원의 일상이 분리되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또한 기여하는 구조로 회사가 개인을 지원하고 개인이 회사를 지원하는 상생관계 말이다. 그래서 얼마든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일상에서 얻은 귀중한 인사이트를 회사 일에 적용해볼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향하고 지원해주는 조직이면 좋을 것 같다. 혁신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세상은 정말 새로운 것은 없다고 본다. 결국 현재 서비스를 이전에 했던 서비스 또는 다른 산업군에서 하는 서비스를 접목시켰을 때 더 없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들의 최근 급성장한 기업들을 보면서 알 수 있다.
회사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자유롭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일과 놀이의 경계를 두지 않는 회사였으면 좋겠다.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놀이가 일이 되고 일이 놀이가 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풍겼으면 좋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이상적인 회사를 내가 찾아야 된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찾기보다는 내가 만드는 것이 빠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회사를 꼭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싶다. 픽사, 애플, 아마존 같은 회사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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