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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총 3차례 시도하여 수게팅(수영+티켓팅)에 성공했다. 수영 수강신청은 한 달에 한 번씩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실패하면 한 달을 기다려야만 신청할 수 있었다. 나도 2월, 3월에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4월에 마침내 성공을 했다. 수강신청 성공 방법은 특별히 없다. 그냥 수강 신청 시간에 맞춰 빠르게 신청하는 방법 밖에 없다.
내가 신청한 시간은 화, 목 저녁 반이다. 2자리가 남아 있었는데 그 자리를 차지했다. 시간이 조금 늦긴 하지만, 나에게는 집에서 밥을 먹고 출발하면 딱 좋은 시간이다. 수영장 거리는 차로 이동할 경우 7분 정도 되는 거리라서 나쁘지 않았다. 다행히 수영장 주차장이 2시간 무료 이용이라서 자동차를 끌고 가기에 딱 좋다.
수영은 도전한 이유는 일단, 수영 자체가 인간의 기능적인 효용성을 높여줄 거라 생각했다. 나는 물에 뜨기는 했지만, 영법과 호흡법은 몰라서 물에서 제대로 생존할 자신이 없었다. 수영을 배운다면 나중에 물에 빠졌을 때 내 몸 하나는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수영을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가격이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서 저렴했다. 물론, 헬스장은 제외다. 주 2회만 갈 경우 한 달에 4만 원 이내로 다닐 수 있었다. 아주 매력적인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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