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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2021-06-04] 30대 인생 최초, 아파트 중도금 집단 대출 신청하다

by V.jun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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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제 인생 최초 중도금 집단 대출 신청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이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2월 중순에 수도권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4월 말에는 중도금 대출 신청, 발코니 확장, 선택 옵션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4월에 모델하우스에 갔을 때, 저는 중도금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와 발코니 및 선택옵션에 대한 계약금(전체 금액의 10%)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모델 하우스에 도착해서는 계약금 이체를 진행하고 중도금 대출 시행하는 은행(수협)의 통장을 만들고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동마다 은행이 달랐습니다. 은행은 수협, 농협, 경남, 새마을금고 이렇게 4군데에서 동마다 다른 은행사로 대출을 시행했습니다. 각 은행 별로 날짜가 달라서 각 은행에 해당되는 동 입주민만 해당된 날짜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시행사가 다르다고 은행 금리 차이가 있다면, 말이 안되겠지요? 저희 아파트는 전체 은행사 금리가 2.63% 로 책정되었습니다. 단체 방에는 너무 금리가 높아서 항의하는 입주민들도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잘 몰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다른 아파트의 경우는 1군 은행사에서 중도금 대출을 시행한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수협은행에서 중도금 대출 신청을 무사히 마쳤고 며칠이 지나고 나니 수협에서 통장이 정상적으로 개설 되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저희는 개설된 제 통장 계좌에 예치금을 입금(7만 5천 원)시켰고 모든 게 다 끝났다 생각하면서 아파트가 잘 지어지기만 기대하다가 5월 중순에 수협은행에서 집단대출 전자문서 제출 안내라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대출 신청 기간은 5/20~6/2 까지로 약정 신청하라는 문자가 왔는데요. 따로 유선 전화는 오지 않았어요. 입주자 단체 카톡 방에서는 자격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유선으로 전화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솔직히 4월 모델하우스에 방문해서 진행했던 것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난 줄 알고있었어요. 그저 아파트가 잘 지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속 편히 있다가 연락을 받아서 살짝 겁이 나긴 했지만 입주자 단체 방에서 별거 없다고 얘기를 들어서 간신히 안심을 하고 컴퓨터를 켜서 수협은행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했습니다.

 

온라인 대출 신청에서 필요한 것은 따로 없었습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수협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출신청 버튼을 클릭하고, 다음 프로세스를 따라가다 보면, 모델 하우스에서 상담받은 내용과 제가 체결했던 약관 내용들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신청 프로세스에 계약 서류를 다운받아야 신청 절차가 끝나는데요 이 부분만 다운로드하면 집단대출 신청을 끝낼 수 있답니다. 

 

처음은 집단 대출이라는 단어가 두렵게 느껴졌는데 처음에 대출 신청하러 모델하우스 방문부터 마지막 온라인 신청까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특히 모델하우스 상담원 분은 정말 친절하셔서 자금조달 계획서를 준비 못했는데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차근차근 작성하게끔 도와주셨어요. 저도 생애최초물량으로 아파트에 당첨된 거라 이런 경험이 없어서 두려웠는데 해보니 별 거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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