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가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돈 모으기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30대 초반 신혼 2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신혼 생활 시작 전에 부모님 도움으로 가까스로 전세 집을 구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은 받았지만 전세금 절반 이상이 은행 돈이라는 현실 속에서 저는 돈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결혼하고 실질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초 단계 적금/예금은 투자 활동의 시작
결혼하기 전에는 사실 재테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머님의 근검절약 실천을 본받아 월급의 60% 이상을 저축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아내와 같이 적금/예금 위주로 종잣돈을 모았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축의금을 통해 들어온 돈은 양가 부모님께서 살림에 보태라도 보내주셨고 저희는 그 돈을 온전히 은행에 입금을 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차근차근 종잣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적금/예금은 사람의 소비를 통제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다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선저축 후 소비를 계획해야 되는 것이지요. 결혼하고 나서 지출해야 될 것이 많았지만 저희 부부는 철저하게 통제해서 종잣돈을 모았습니다.
투자에 눈을 떠라.
적금과 예금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투자 공부를 반드시 시작하셔야 합니다. 경제 신문, 유튜브, 팟캐스트, 경제 서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서 경제 지식과 투자 지식을 쌓으셔야 합니다. 주식, 부동산, 경매, 가상화폐, 청약 뭐든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본금이 적다면 주식을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 주식은 아주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책만 봐서는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내 돈을 넣어서 실제로 굴려봐야 실물 경제를 체감하실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을 통해서 투자 공부를 입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개인연금은 노후만을 위한 상품이 아니다.
제 또래에 사람들은 개인연금에 대해서 노후 자금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개인연금이 굉장히 좋은 투자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인연금이라고 하면, 연금 저축 펀드, 연금 저축 신탁, 연금 저축 보험 같은 상품들이 있습니다. 각각 시행사가 다르고 종류에 따라 운영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결국엔 연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연금계좌를 생성하고 일정 금액을 입금할 경우 나라에서는 혜택을 많이 주는데요. 소득에 따라 다르 지면 매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줍니다. 대략 400만 원 한도에서 13%~16%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데요. 이 금액을 바꿔 말하면 매년 400만 원을 계좌에 입금 시 13~16%의 이자를 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제 혜택을 받은 돈은 나중에 찾기가 어렵고요.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정한 비중으로 돈을 입금한다면 문제가 될 건 없어 보입니다.
청약은 로또가 아니다.
최근 청약 경쟁률이 1000:1까지 나오는 걸 보고 로또 청약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가고 싶은 입지의 아파트는 로또가 맞긴 하지만, 모든 사람의 직업과 직종이 다르고 거주환경이 다르다 보니 모든 분양 공급물량이 로또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즉, 나에게 맞는 아파트는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기사 내용만 보고 청약 당첨은 로또라는 생각에 빠져 지원조차 안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만약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그런 로또 아파트도 주머니 사정이 된다면 꼭 넣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약이 확률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다르고 또 각 사람마다 당첨이 될 만한 아파트 역시 다릅니다. 때로는 공급 물량이 몰려있을 경우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서 청약에 도전한다면 본인의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을 테니 꼭 청약 모집공고문을 공부하셔서 당첨이 될만한 아파트에 본인의 청약 통장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본업 외에 부업을 찾아라!
이 글을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업 외에 부업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패시브 인컴이 되겠고 하나는 액티브 인컴이 되겠습니다. 이 두 분류의 활동을 통해 우리는 본업 외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본업을 가지고 계시면서 부자나 경제적 자유를 저와 같이 외치며 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본업의 소득만으로 경제적 자유와 부자가 되는 것을 떠나 내 노후 조차 안전하게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텐데요. 위에 제가 적어놓은 투자나 재테크 적인 측면 말고도 우리는 본인에게 맞는 부업을 찾아서 부수익을 창출해야만 합니다.
'투자&부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PBR, PER 주식 가격을 평가하는 기준 (0) | 2021.11.26 |
---|---|
좌담회, 설문조사, 리서치 조사 알바 리얼 후기, 평범한 직장인의 부수익 만들기 (0) | 2021.11.25 |
무일푼으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재테크 조언 (0) | 2021.11.24 |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집 값 상승에 따라 특별공급도 없어질 판 (0) | 2021.11.23 |
전세보증보험, 세입자는 꼭 신청해야 하는 보험 (쉽게 가입할 수 있음) (0) | 2021.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