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보험, 세입자는 꼭 신청해야 하는 보험 (쉽게 가입할 수 있음)

결혼을 하고 내 집 마련을 못했다면, 신혼집을 월세나 전세로 구하셨을 겁니다.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인데요. 현재 2년 만기가 지나 전세 계약 갱신한 지 3개월 차입니다. 이 집에 살면서 집주인과 불화가 없었고 전세살이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이번 전세 계약이 만기가 될 경우 보증금을 받는 일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보증보험에 대한 공부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세보증보험 이란?

전세보증보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전세 계약 종료 후 임대인이 전세 보즘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보증 기관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세입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고요. 예전에는 이 보험을 들기 위해서는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전세를 계약할 경우 이 보험은 의무로 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계약 만기 시점에서 필수였다면 중개인한테 말했을 텐데 이제야 알게 되어 뒤늦게 찾아보고 있습니다.

 

전세보증보험의 종류는?

전세보증보험은 기관에 따라 종류가 3개로 나눠집니다. SGI, HUG, HF 기관총 3가지로 나눠지고 보증금액과 보증료율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GI의 경우 아파트 제한이 없고, 일반주택 10억 원 이하 매물까지 해당되고요. HUG의 경우 수도권 7억 이하, 기타 지역 5억 이하인 경우만 해당됩니다. HF는 수도권 5억 원 이하, 기타 지역 3억 원 이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요. 당연히 보증보험에 들어가는 아파트 값이 저렴할수록 보증료율이 적습니다.

 

저희 집 아파트는 전세 보증금 2억짜리 집입니다. 최근에 전세 계약을 갱신해서 5% 인상한 2억 1천 정도의 아파트인데요. 저의 경우는 HF기관에서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겠네요. 보증 보험의 경우 선순위 채권 가격을 뺀 만큼 인정된 부분이기 때문에 등기부등본을 뽑아서 근저당이 잡혀있는지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저희는 근저당이 잡히지 않은 매물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 전체의 금액이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청 기한(신청 대상)

전세보증보험은 신청 기한이 있습니다. 신규 계약일 경우 잔금 지급일과 전입 신고일 중 늦은 날을 기준으로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갱신 계약인 경우 만료일 이전 1개월부터 갱신 계약 후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이전까지 신청이 가능해요. 저희는 이제 3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겠네요. 

 

신청 방법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모바일에서 네이버 부동산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서 가입하실 수 있는데요. 가입 절차는 가입 가능 확인, 보증 가입, 보증 심사, 보증료 결제, 가입 완료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할인율은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저도 오늘 퇴근하고 가입할 생각입니다. 가입 시 필요한 제출 서류는 확정일자 받은 전세계약서, 보증금 지급확인 서류, 전입세대 열람 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이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세계약 시 꼭 공인중개사와 계약한 계약서를 가지고 계셔야만 가입이 가능하니 이점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