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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부업

무일푼으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재테크 조언

by V.jun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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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결혼 2년 차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저는 2억짜리 전세를 60% 정도 대출을 받고 신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내 집 마련에 성공을 했고 자산 비중을 주식, 연금, 부동산을 골고루 분해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저는 무일푼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조언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무조건 적금과 예금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매월 소득의 5~60%는 저축을 해서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시작점이라 생각합니다. 종잣돈이 모이면 바로 투자를 실천해야 합니다. 저는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투자처는 주식과 연금이라 생각해요.

 

만약 부부 모두가 연말정산 대상이 안 되는 직업이라면 연금 재테크는 단순 노후자금을 위한 수단이 되겠지만, 연말정산 대상자라고 한다면 연금은 꽤 괜찮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매년 16%의 세액공제가 되기 때문이에요. 바꿔 말하면 고정적으로 16%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연금도 포트폴리오에 적절히 넣어서 구성해야 종잣돈이 적은 신혼생활 동안 자금흐름이 좀 더 유입되어 수월하게 돈을 모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예적금을 통해 종잣돈을 3천~5천 정도 모으세요. 모으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렇다면 그 기간 동안에는 주식 투자를 공부하셔야 합니다. 주식 투자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을 쌓고 본인의 투자 철학도 잡아놓으셔야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단타 투자는 지양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선수라고 생각해서 몰빵 투자를 하게 될 경우, 겨우겨우 모아둔 돈 마저 잃어버리는 악순환이 생겨버립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하셨다면 최대한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셔야 복리의 마법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겁니다.

 

잃지 않는 투자법에 빼놓지 않는 단어가 분산투자인데요. 소자본으로 시작한다면 무조건 분산투자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신혼부부는 종잣돈도 적다 보니, 최대한 방어적으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주식 투자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는 분산 투자를 통해 줄일 수 있도록 자산 배분을 해야 되는데요. 이것을 바로 리스크를 헷지 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분산 투자를 한다고 공격적인 투자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투자 금에서 5~10% 정도씩 자산을 분산해서 어떤 종목은 공격적인 투자, 어떤 종목은 안정적인 투자, 어떤 종목은 현금 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는 투자를 하시게 된다면, 충분히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도 리스크 헷지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분산 투자를 진행하다 보면 본인만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형성되고 안정적으로 주식 투자를 진행하실 수 있겠네요

 

무일푼으로 재테크를 시작하셨다면 주식 공부로 재테크 공부를 끝내선 안됩니다. 신혼부부라면 주식이나 연금을 통해 자산을 쌓으면서 동시에 청약 공부도 하셔야 합니다. 청약을 공부하는 이유는 나라에서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 공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별공급은 7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황금 같은 내 집 마련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약을 공부하는 건 사실상 세미 부동산 투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거주 목적이긴 하지만 투자자 기준으로 입지를 보셔야 하고 추후 입주 시에 얼마나 집 값이 오를지에 대해서 판단하고 넣으셔야 합니다. 

 

최근 정부 부동산 규제가 심해져서 대출 문제, 부동산 공급 문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규제가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저는 현재 시점에서 부동산 갭 투자는 리스크가 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무일푼, 소자본으로 투자 세계에 입문하신다면 현재의 부동산은 고점이라는 생각이 있어 잠시 쉬어가는 방향이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혼부부라면 주식, 연금을 통해 현재의 자산과, 미리의 자산을 축적하는데 힘을 쓰시고, 아주 조금이지만 청약 물량이 나올 때마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전략적으로 청약에 도전해서 기회를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저는 저런 방식으로 준비해서 현재 주식은 50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얻어냈고 연금 투자를 통해 내년 연말정산을 기대해보고 있네요. 청약은 총 6번의 예비 당첨이 되었고 당첨 확정은 총 3번 정도 받은 것 같네요. 현재는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테크를 공부하다 보면 내 집 마련은 꿈이 아닌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한 케이스입니다. 이 글을 한 분이라도 더 읽으셔서 저와 같은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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