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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인생은 적분

by V.jun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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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부왕 찐천재 채널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프로그램 주제는 유명 학원의 대표님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대표님도 과거에는 일타 강사였기 때문에 내용 하나하나가 인상 깊었다.

나는 그 중 적분 개념 설명이 가자 인상 깊었다.
대표님은 적분을 처음 배우는 시점은 초등학교 때라고 한다.
그 이유는 초등학교 때 직사각형 공식을 공부했기 때문이다.

적분 공부의 시작은 직사각형의 면적 공식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직사각형의 면적 공식은 가로 곱하기 세로다.
왜 직사각형의 면적 공식이 가로 곱하기 세로일까?라는 의문을 던지면서 이야기를 했다.

직사각형의 면적은 일정한 선을 한쪽 방향을 향해 계속 그리다 보면 면이 되고
그렇게 그어진 길이만큼 선의 길이를 곱하면 면적이 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을 적분이라고 한다.

적분은 글자를 거꾸로 해석하면 이해가 쉽다고 한다.
적분을 거꾸로 쓰면 분적이다. 나눌 분, 쌓을 적, 나눈 것을 다시 쌓으면 그 의미가 적분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강의를 듣고 인생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인생은 작은 선택의 결과로 이뤄진다.
가령 사람은 매일 400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 생각의 실천이 결국 나의 인생의 선이 될 것이다.
이러한 선들이 모이면 면이 될 것이고, 이러한 면들이 모이면 입체가 될 것이다.

나의 인생은 선들의 조합이고 그 선은 면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면적은 입체가 돼서 나라는 사람을 형성할 것이다.

숨 만 쉬어도 나라는 사람은 형성된다.
하지만 목적과 목표가 생겼다면 내 인생의 목표를 향해 선을 긋게 될 것이다.
그 선은 삐뚤빼뚤하게 그어질 수 있다. 그 선들은 결국 멀리서 보게 되면 면이 될 것이고
또 입체가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삐뚤빼뚤한 선들이 보잘것없어 보이고 하찮아 보일 것 같다.
하지만, 그 선들은 내가 선택한 결과들이다.
내가 선택한 만큼 그 선은 내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나보이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그 선들이 쌓이게 되면 나의 장점과 재능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 재증과 장점으로 나의 입체를 만들어가면 된다.

비록 지금은 보잘것없어 보이고 하찮아 보일 지라도 일단 그어보자.
누군가 피드백을 주면 겸손하게 여기고 다시 한번 나의 길을 검토해보자.

인생은 적분이다.
나라는 사람은 복합적인 사람이고 그 복합적인 나를 선으로 하나씩 그어내야 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지금의 나는 다른 유명한 크리에이터처럼 화려한 조명을 받을 수 없다.
받게 돼도 문제가 될 것이다. 왜냐면 나라는 사람이 아직 입체적으로 단단하게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확실한 나라는 입체를 만들어야 한다. 계속해서 선을 그리고 면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나라는 입체적인 사람을 사람들에게 노출시키자.

선과 면 그리고 입체를 만들게 된 과정은 나만의 브랜딩으로 이어질 것이다.
초조해하지 말고 꾸준히 실천하고 행동해보자.

하기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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