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굴러다니는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LG서비스센터를 다녀왔다. 내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은 8년이 지난 2014년 모델이다. 노트북 작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면, 부팅 속도와 내부 브라우저가 돌아가는 속도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이번에 큰맘 먹고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노트북 스펙
Cpu : 모르겠음, 메모리 : 4기가, 하드 : HDD 500기가, 기타 : 2014년 7월 생산된 보급형 노트북
LG서비스센터 방문
점심시간인 12시쯤에 갔었다. 손님은 한 명도 없었고 서비스센터 분위기는 한가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가 1분도 안되어 상담을 받게 되었다. 서비스센터 직원은 노트북 기종이 오래돼서, 윈도 os를 바꾸거나, ssd를 바꿔서 사용해보라고 권했다. 서비스센터에 있는 부품으로 바꾸면 가격이 많이 나오는데, 본인이라면 여기서 교체하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가격을 물어보니 ssd 128기가짜리로 바꾸는데 17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주변 컴퓨터 부품가게에서 교체를 하는 것이 더 가격 면에서 좋다고 안내를 해줬다. 굉장히 양심적인 사람이었다.
사설 컴퓨터 가게 방문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집 근처 컴퓨터 수리 가게에 방문했다. 사장님은 노트북을 확인하고 os를 교체하실 거냐고 바로 눈치를 채시고 물어보셨다. 우리는 기타 ssd와 메모리 관련해서 문의를 드렸는데, 굳이 메모리까지 바꿀 필요는 없고 ssd와 os를 교체만 해도 충분히 빨라질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대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고 나는 컴퓨터를 맡기고 집에 돌아왔다.
느낀 점
It기기의 경우 1년마다 성능이 크게 상향돼서, 기본적인 문서 작업이 아니라면 아예 새로 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잘 돌아갔는데, 왜 이제는 잘 안되냐고 문의를 많이 할 텐데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에는 프로그램도 버전이 낮았었고 탑재된 기능도 적어서 그때 당시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했으나, 요즘은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 모두가 다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보니 기기가 구형일수록 속도가 느려지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우리는 부부가 서로 문서 작업 정도만 할 수 있으면 되는 부분이라 그냥 업그레이드를 하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찾으러 갈 예정이다. 금액은 13만 원 정도를 사장님이 이야기를 했는데 가서 확인해봐야겠다.
아무튼, 나처럼 5년 이상 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서비스센터에 가서 문의를 받아보고 바로 사설 컴퓨터 수리 업체를 찾는게 나을 것 같다. 서비스센터에서 상담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찾아가도 된다. 만약 심적 안정감을 느낄 필요없다면 그냥 바로 사설 컴퓨터 수리 업체를 가서 수리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업이야기#02]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인촉진수당을 받으러가다. (0) | 2022.07.27 |
---|---|
[사업이야기#01] 대책없이 퇴사한 30대 유부남 (0) | 2022.07.26 |
세 번째 회사를 퇴사하고 프리 워커가 되다. (0) | 2022.06.20 |
일주일 동안 유튜브 1일 1업로드 했더니 생기는 일 (0) | 2022.05.19 |
3개월 동안 꾸준히 SNS을 올렸을 때 생기는 일 (0) | 2022.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