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내 결혼생활에 대해서 간단하게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글을 올린다.
흔한 신혼부부의 착각
결혼을 준비하는 많은 여성과 남성들이 흔히들 착각하는 것이 있다. 결혼 후 핑크 빛 미래만 있을 것이라는 착각 말이다. 결혼을 하면 연애를 오래 했다고 해도 다시 리셋이 된다. 결혼을 하면 아내와 남편은 서로 많은 부분을 맞춰야 한다. 시간, 재정, 미래, 일상 등 모든 것을 말이다.
소소함을 맞추는 시기
연애를 하던 시기는 짧은 시간 서로의 사랑을 느끼고 다시 헤어지기 때문에 결혼과 다르다. 결혼을 하면 이것까지 맞춰야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사소한 것들을 맞춰야 한다. 주방 청소 시 접시나 컵에 물을 닦아서 건조를 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화장실 청소 주기는 몇 주에 한 번을 해야 되는지 등 말이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별 것 아닌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헤어진다. 왜 연예인들이 툭하면 헤어지는지 연애만 하던 당시는 잘 몰랐는데 유부남이 되어서야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투명한 존재
부부는 결혼하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소득, 재산 뿐만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까지도 부부는 서로 공유를 해야 한다. 서로 사랑을 못 느낀다고 한다면 그것조차도 이야기해야 한다. 설렘이 있었기 때문에 결혼을 했다. 그런데 설렘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럼 여러분은 그 이야기를 결혼을 한 배우자에게 할 수 있는가? 정답은 바로 말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의 잘못과 행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말고 본인의 생각과 감정만 말하라. 그리고 최대한 서로 답을 도출할 수 있게끔 기다려줘야 한다.
오늘은 이 정도의 주제만 다뤄보겠다. 부부생활이 잘 안풀린다고 생각한다면 위에 있는 주제로 부부가 같이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만약 연애 시절 대화보다는 육체적인 대화를 많이 한 커플이라면 이번 기회에 진짜 부부의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꼭 한 번 이야기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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