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부자가 되는 법을 알고있다.

이 글은 재테크를 입문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야.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했다거나, 절약과 저축, 투자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

 

근로소득이 올랐다가 좋아해선 안돼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취업했다고 가정해볼게. 회사를 다니면서 연차가 쌓일수록 매년 연봉이 높아질 거야. 연봉협상 같은 것을 통해서 말이지. 문제는 늘어난 소득 수준에 맞춰서 사람의 지출 또한 늘어난다는 거야.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물가인데, 이 물가라는 녀석은 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에 매년 올라가게 되어있어. 연봉 인상률이 물가보다 높았으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물가보다 낮게 연봉 인상률이 되는 회사가 많아. 만약 너의 회사가 그렇다면 절대 지출을 늘려선 안돼.

 

잘못해서 지출을 늘렸다간 마이너스 인생을 살 수밖에 없거든. 왜 연봉은 올라갔는데 내 삶은 똑같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거야. 그게 바로 마이너스 인생을 살고 있다는 신호라는 거야. 

 

나도 이 사실을 몰랐을 때는 소득이 올라갈 때마다 생활비와 용돈을 늘리자고 아내한테 요구를 했었어. 아내는 그때마다 돈을 모으기 위해선 지출을 늘려선 안된다고 철벽을 쳤었지. 

 

경제 공부를 하고 나서야 알았어. 그때 아내의 말을 온전히 들은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는 사실을 말이야. 그리고 내 주변에 이런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껴. 그래서 이렇게 글로도 내 생각을 남겨봐

 

마이너스 인생을 탈출하기 위한 방법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해선, 근로소득이 늘어남과 동시에 지출이 아닌 저축액과 투자 금액을 늘려야 해. 되도록이면 매년 연봉이 올랐다고 해도, 생활비와 용돈은 동결시키는 게 좋아. 나도 결혼하고 3년간 내 용돈 인상률은 늘 동결이었어. 생활비는 3년 차가 되는 시점에 조금 올렸어. 

 

그리고 난 작년 초에 내 집 마련을 했거든. 내가 6년 된 경차를 몰고 있었는데 내 집을 마련하고 나니깐 자동차를 바꾸고 싶은 거야. 알다시피 경차를 타보면 먼 거리를 이동하는 건 좀 위험하거든. 실제로 자동차를 교체하려고 견적까지 받아봤었어. 이것도 아내가 말리지 않았다면 난 바로 교체했을 것 같아. 현금이 있었거든

 

만약 내가 자동차를 교체했다면 부자의 되는 길을 걷지 못했을 거야. 그냥 주야장천 회사에서 돈을 벌고 월급을 바득바득 아껴가면서 자동차 할부금을 갚아야 했겠지. 

 

직장인이 부자가 되려면, 최대한 지출을 줄여야 해. 당연히 이런 소비재에 빚도 져선 안돼.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용돈마저도, 최대한 아끼고 추가로 저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해. 혹시 그거 알아? 우리가 주어진 용돈에서 아끼고 아낀 돈이 푼돈이 아니라는 사실 말이야.

 

푼돈의 위대함

만약 네가 용돈에서 최대한 아껴서 5만 원 정도를 아꼈다고 생각해볼게. 이 말은 네가 현금 천만 원을 가지고 6% 이자를 주는 배당주에 투자해서 매월 현금 배당금을 받는 거나 다름이 없거든. 그렇게 되면 그 5만 원의 가치는 일천만 원 배당주 투자의 효과라고 바꿔 생각해볼 수 있어. 정말 대단하지 않아. 요즘 은행 이자율이 얼마나 돼? 고작해야 2~3% 아닌가? 거기서 세금까지 빠지면 뭐 받을 수 있는 돈이 거의 없지.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어. 덜 쓰고, 더 모으는 것 말이야. 물론, 모으기만 해서는 부자가 되지는 못해. 하지만, 투자 공부를 정식으로 하기 전까지 이 두 가지 정도만 몸에 체득시켜 놓는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쉬워.

 

솔직히 나도 아직은 부자가 아니야. 하지만 나보다 더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 바로 앞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부자가 되는 여정은 쉬운 길이 아니라고 해. 이 글을 읽고 괜찮았다면 함께 응원하며 걸어갔으면 좋겠어.

 

끝까지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