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투자생활을 원한다면 가상화폐 투자는 비추천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제가 가상화폐 쪽에 관심이 생겨서 살짝 들어갔다가 손절하고 나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식만큼 깊이 공부한 투자 채널이 아니라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가 개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보니 이렇게 글을 작성해 봅니다.

 

투자보단 겜블링

30대 평범한 직장인인 저는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으면서 투자생활을 병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좀 더 안정적이고 튼튼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했습니다. 처음 가상화폐에 입문을 했을 때는 도지 코인이 한창 이슈였던 때였습니다. 저도 소액이지만 50만 원가량 입금을 해놓고 가상화폐 투자를 시도해봤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기준에 대해서 찾아보니 특별히 방법이나 전략보다는 가격 흐름과 매집 동향 정도를 파악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주식으로 따지면, 차트분석을 통한 예측방법인데요. 이런 방법은 지속적으로 코인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저처럼 믿을만한 투자처에 자산을 넣어놓고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쉽지 않은 투자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장기 투자가 아니라면 겜블링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 투자를 멈추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정보의 제한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기준을 잡기에 정보가 제한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각 가상화폐 체굴방식에 대해서 투자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코인 정보가 나와있는 사이트와 커뮤니티 그리고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사실 가상화폐 시장이 오래되지 않았다 보니, 워런 버핏과 같은 위대한 투자자의 선례도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주식보다 정보의 제한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커뮤니티를 운영하거나 채굴 관련 회사를 다니지 않는 이상 가상화폐로 돈을 벌기가 쉽지 않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공신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제도와 정책이 수반되어야 될 것 같고 미래 가치로 봤을 때는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하기에 쉽지 않은 투자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손절 금액

저는 50만원 정도의 초기 투자금으로 가상화폐에 입문했습니다. 40% 를 잃고 손절하고 나왔습니다. 거래소가 폐지된다는 기사가 뜨고 큰 폭으로 손실을 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런 기사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으로 투자 시장을 유지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0만 원 정도를 복구하긴 했지만 더 가지고 있었다면 더 크게 손실을 보고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현재 저는 부동산, 주식, 연금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상화폐 시장은 법적으로 개인이 보호되는 수준까지 올라온다면 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아직 시장 자체가 유동적인 것 같고 쉽사리 투자하기엔 시장 자체가 작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적인 견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 입장에서 쓴 글이다 보니, 어느 정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