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점 10점대에 무자녀 신혼부부입니다.
아래 글은 청약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셔서 글을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현재 자산 및 미래 자산 파악하기
→ 청약 신청을 위해서는 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대출 내역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유주택자 여부 파악도 중요하기 때문에 신혼부부라면 각자의 부모님께 연락하여 유주택 여부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부적격자 대상자가 여기서 결정됨, 필수 체크)
저축, 예금, 주식, 코인, 그리고 전(월)세 보증금 그리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출 등을 파악하시고 순수 자산을 꼭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소득 체크도 중요합니다. 요즘 세대는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의 소득 수준을 비밀로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저도 요즘 세대이긴 합니다만..)
2. 본인 포함 세대원의 직장 분포 지역 파악하기
> 아파트를 선택 할 때, 가족의 직장 위치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직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지역을 선정하셔야 합니다. 만약 가족 중에 지역이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선택하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3. 직장 분포 지역부터 편도 최대 1시간 30분 정도의 분양 지역 체크
> 직장이 밀집된 지역을 고르셨나요? 아마 여러 지역이 선정 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정이 어렵다면 아래 예시를 참고해주세요. 그다음으로는 지도를 펼쳐서 편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동네를 찾습니다. 동네가 모두 1시간 정도면 좋겠지만, 직장 분포 지역 대비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는 동네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준을 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파트 당첨이 되는 순간 1시간 30분이 넘어가는 지역 또는 회사는 자연스럽게 다닐 수 없는 직장이 되어 버립니다. 만약 본인 커리어에 꼭 필요한 회사가 있다면? 그 지역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그 회사와 1시간 이내의 동네를 찾아봐야 하는 점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30분, 1시간, 1시간 30분 이내의 지역들을 모두 찾아서 표시를 해둡니다. 앞으로 표시 지역은 '청약 홈> 캘린더'에 들어가 신규 아파트 물량을 체크해야 되는 기준이 됩니다. 자! 다음부터는 세부적인 아파트 선정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예시]
- 금융 : 여의도, 시청, 강남
- 출판 : 일산, 강남, 홍대, 강남
- IT : 판교, 강남, 가디, 구디
- 공통분야 : 강남, 가디, 구디
※ 위 데이터는 예를 들기위한 데이터입니다. 참고만 바랍니다.
4. 아파트 선정 기준
4-1. 직주 근접
> 출퇴근 시간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정시에 퇴근했는데 집에 오니 8시, 9시가 넘어오면, 가족들과의 생활과 개인 여가 시간은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아파트를 구했더라도 누릴 수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직주 근접의 요소는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4-2. 초등학교 (+학군+학원가)
>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이 교육을 위해서 이사를 떠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주말부부를 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초등학생의 아이가 안정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지 내에 또는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깝게 있더라도 학교를 가는 길에 큰 도로가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하게 키우시겠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것들이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이 있는 부분이니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3. 아파트 세부 선정요소
> 아파트 유형입니다. 청약 홈에 올라오는 신규 분양 아파트 중에는 일반 아파트, 주상 복합 유형의 아파트가 물량으로 나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일반 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타입은 일반 아파트 유형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주상 복합에 비해서 일반 아파트가 세대수가 많고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녹지가 비교적 풍성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단지 내에 안정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주상 복합이 안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주상 복합의 경우는 층간 소음이 적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고려하셔야 할 것이 주상 복합은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불가능하고 조정이 왔을 때 가격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유형의 아파트입니다. 이점은 꼭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4-4. 단지 크기(=세대수)
> 아파트 단지의 크기는 세대수를 의미합니다. 세대수가 많을수록 단지 내에 공원, 수영장, 컨시어즈, 셔틀버스 같은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누릴 때도 단지 세대가 많기 때문에 관리비가 적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고요. 단지 안에 들어서는 상가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아파트 내에 스타벅스가 있는 곳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서울이 아닌 지역으로 아파트를 찾고 계시다면 천 세대가 넘는 대 아파트를 우선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방어에서 대 단지 아파트가 나 홀로 아파트보다 가격 방어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이 점도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4-5. 대중교통 (메인 버스 정류장, 역)
> 대중교통은 위에 직주 근접 글과 연관이 있습니다. 출퇴근하실 때, 환승을 2~3번 하면서 45분 거리와 환승 없이 버스로 1시간 거리 중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생각인가요? 저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합니다. 대중교통의 쾌적함은 우리나라만의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입니다. 지역을 선정하실 때 우선 지하역이 집에서 10분 내 거리에 있는 것이 첫 번째 기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메인 버스 노선의 위치입니다. 버스는 지역 곳곳을 지하철보다 꼼꼼하게 운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 노선은 지하철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이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아파트와 역이 멀리 있을 경우 마을버스 또는 단지 내 셔틀버스 서비스입니다. 단지 내에서 15분 거리 즉 1km 거리는 셔틀버스 또는 마을버스를 타고 다녀합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셔틀버스나 마을버스가 다니면 이것도 좋은 장점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첫 번째 기준이 충족이 되면 나머지는 필요가 없는 기준입니다. ^^
추가로 참고하실 것이 경전철 같은 경우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되지 못합니다. 태울 수 있는 승객 인원도 적고 배차 간격도 길어서 버스보다 못한 선택지 이기 때문에 경전철이 주변에 있다면 그건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6. 개발호재
> 아파트 주변에 역, 상가, 공원, 재개발과 같은 개발 호재가 있다면 그 지역은 입주 시점에 분양가가 엄청 오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 호재는 중요한 요소이기도합니다. 부동산 앱에 보면 개발호재라는 탭이 따로 있을 정도예요. 다만 개발 호재도 역이 신설되는 것 외에 다른 호재들은 다른 요소와 비교했을 때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없으니 이 점도 참고 바랍니다.
4-7. 자연 인프라
> 하천, 강, 공원, 산과 같은 자연 인프라도 중요한 요소예요. 산책을 가지 않더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나중에 집을 매도하셨을 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요즘은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하천이나 공원이 주변에 있는 아파트를 선호해합니다.
4-8. 아파트 평면
> 아파트 평면은 청약 당첨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물량이 많거나 인기 타입에 신청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 청약 신청이 몰려서 오히려 더 높은 경쟁률이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 당첨 확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당첨이 되고 싶다면, 아파트 평면은 비교적 인기가 없을 타입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인기 타입이 나중에 아파트를 팔 때 더 비싸게 팔릴 수 있지만, 사실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어차피 평 단가로 측정될 거고 입지만 좋으면 평면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평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기준으로는 아파트 평면에서 청약 전략을 다각도로 짤 수 있기 때문에 당첨을 희망하시면 이 평면 부분을 꼭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4-9. 그 외 아파트 가격과 대출 가능 지역
> 그밖에 아파트 가격과 대출 가능 지역(투기 과열 및 조정 지역)과 같은 요소도 중요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춰서 아파트 청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벌고 있는 수익이 너무 낮다면, 10억이 넘는 아파트는 이제 청약 도전이 힘들어집니다. 괜히 신청했다가 잔금을 못 내서 청약 통장을 버리거나 빚더미에 앉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꼭 집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해당 글은 추후에 내용을 보충하거나 변경될 수 있으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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