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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초보 블로거의 고민

by V.jun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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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글감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전업 블로거가 아닌지라 회사 업무를 마치고 나면, 글쓰기 콘텐츠를 정하지 못해 1일 1포 스팅을 하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몇 개월간은 꾸준히 글을 작성하여 애드센스 승인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문자 수도 기존보다 부쩍 늘어 블로그 운영에 재미와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의 방문자 통계치를 보게 되면 그래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기보단, 들쑥 날쑥한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저는 주로 재테크, 투자, 부업, 일상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데 이런 부류의 글들이 사람들에게 그닥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도 해당 분야의 글을 쓰면서 흥미와 관심보다는 의무감으로 쓰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어찌 보면 이런 신호들은 저에겐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씩 서서히 다양한 분야의 글을 올리면서 블로그의 방향을 전환할 생각입니다. 일단 현재 작성하고 있는 큰 주제의 콘텐츠는 꾸준히 올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매일의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본업과 관련된 콘텐츠를 올려볼 생각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어하는 주제에 대해서만 올릴 생각이었지만, 사실 이런 콘텐츠는 무한정 나오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찾아보다 저에게 있어서 저의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일에서 꾸준한 콘텐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은 본업과 관련된 콘텐츠였고 본업 관련 콘텐츠를 올릴 경우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글감이 확보 될 것이고 또한 직업에 대한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순 기능이 발현될 것이라는 판단도 섰습니다.

 

블로그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업을 가진 바쁜 직장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안배할 필요도 있습니다. 글쓰기 자체에도 효율을 따져야 되는 부분입니다. 꾸준히 글을 작성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꾸준히 쓸 만한 주제 선정도 중요하고 글을 쓰고 나서 얻게 되는 피드백도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블로그 운영 초반에는 관심사를 기록할 겸 시작을 했지만, 앞으로는 저의 본업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서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올려 다른 방향의 피드백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구절절 글을 쓰긴 했지만, 어쨋든 초보 블로거의 고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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