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유상증자 차이

증자란?

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로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자본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며 대출과 달리 상환 걱정이 없어 기업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는 증자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대가를 받고 하는 형식을 의미하고 주주배정방식, 일반공모방식, 제삼자 배정방식 3가지가 있습니다. 주식을 주면서 돈을 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기존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이 싫어하는 방식입니다.

 

무상증자란?

무상증자는 증자를 행함에 있어서 아무런 대가 없이 진행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희와 같은 주주들이 아주 선호하는 방식인데요. 조건 없이 그냥 무상으로 증자를 나눠주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가령 예로 들면 부모님 또는 아내한테 아무 이유 없이 용돈을 더 받는 기분이랄까요? 기업 입장에서는 별로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들이 보통 무상증자를 하곤 합니다. (별로 없긴 합니다.) 

 

무상증자를 통해 공짜 용돈을 받다.

얼마 전에 리얼티 인컴을 통해 오라이언 오피스 리츠를 무상증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주식 매매를 하지 않았던 터라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 녀석 때문에 살짝 놀라긴 했는데요. 받자마자 수익률이 -35% 인건 안 비밀.. 아무튼 찾아보니 리얼티 인컴에서 스핀오프를 통해 10:1 비율로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이 된 건데요. 나 원 참 스핀오프라던가 무상증자, 유상증자에 대해 개념을 몰랐던 저에게는 살짝 당황했던 사건이네요. 매월 배당 외에 이렇게 무상증자를 통해 용돈이 생긴 기분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고요.. 요즘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주식 시장이 말이 아니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