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을 거듭한 끝에 저는 현재 다니는 회사를 퇴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2020년 11월 중순에 현재 다니는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저는 퇴사 후에 삶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퇴사 사유는 다르겠지만, 저의 퇴사 사유는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잘못된 조직 운영, 두 번째는 낮은 연봉 인상률, 세 번째는 사업 비전입니다.
구체적인 이유를 하나씩 설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잘못된 조직 운영
회사는 중심 사업을 기준으로 회사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영, 인사, 재무, 운영, 인프라, IT 등등 의 조직이 나눠져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각 부서에서 진행하는 업무마다 필요한 인력이 있습니다.
저희 부서의 경우는 웹앱기획을 하는 조직입니다. 사업 확장을 위해 기존 인력에서 인력을 빼갔고, 빼간 인력에 대한 충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원이 충원되지 못하면, 기존에 담당하던 업무조차도 조정이 필요한 부분인데 사실 이런 부분을 조정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가 퇴사하는 이유는 조직에서 잘못된 운영 방식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인력이 대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기존 업무를 유지하려고 하고, 그에 따라 기존 팀원들이 업무에 부담을 느껴 한 명씩 퇴사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낮은 연봉 인상률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사업성이 높으면 엄청난 수익을 내서 직원들에게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거나, 스톡옵션 같은 것들고 추가 혜택을 지원합니다.
저희 회사는 결론적으로 진행하는 사업마다 쪽박을 냈습니다. 그 결과, 기존에 신사업을 위해 착출된 인원은 착출 된 후에 그 조직에서 구조조정을 당해 퇴직처리가 되었고, 기존 인력 또한 연마다 기대할 수 있는 연봉 상승 때 아주 고생은 고생대로 했으나, 결과는 처참하게 돌아왔습니다.
퇴사한 조직원 중 한 명은 적은 연봉때문에 퇴사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세 번째, 열악한 사업 비전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 입장에서는 이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이끄는 조직원들이 회사의 사업의 성패에 따라 직원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 상무, 이사라는 직책이 중요하고 막강하다고 볼 수 있겠죠.
이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우리나라 교육 시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에서 비롯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실패한다는 건 교육 시장에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교육시장은 굉장히 보수적인 시장이라, 진취적으로 바뀌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금 이 회사는 유지만 해도 본전을 채울 수 있는 회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사업을 펼치기보단, 기존 유지 운영 인력을 내부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돌립니다.
그 결과, 기존 IT 인력들은 SI처럼 타 정부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를 따와서 개발을 하는 형식입니다. 제가 일하는 이 분야 또한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기에 버겁습니다. 이런 상태를 지켜보면서 저는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고, 차라리 이 회사에 남는 것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만큼, 성장이 멈춰있는 회사에 계속 다녔다간 나의 성장 속도 또한 멈춰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퇴사 결심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 초보가 꼭 구입해야 되는 아이템 3가지 (0) | 2022.04.29 |
---|---|
네이버 전세보증보험(전세금 반환보증) 가입후기 (0) | 2022.04.29 |
난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0) | 2022.01.05 |
근로자 삶을 청산하고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0) | 2021.12.27 |
언제까지 월급쟁이 할래? 2022년 새로운 방향성과 목표가 필요한 이유 (0) | 2021.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