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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언제까지 월급쟁이 할래? 2022년 새로운 방향성과 목표가 필요한 이유

by V.jun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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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장학금을 받고, 졸업을 한 뒤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나는 성적이 좋지 않았고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지방대보다는 출퇴근이 가능한 서울 4년제 야간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대학 시절에 난 장학금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졸업을 한 뒤에 겨우겨우 중소기업에 취업을 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이 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괜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적이 많았다.

취업 준비를 하던 당시에는 빨리 취업을 해서 커리어를 쌓고 승진을 하는 것이 답인 줄 알았다. 회사 생활 내내 회사를 위해 개인이 희생해야 된다는 헛 소리를 상사에게 꾸준히 들어왔다.

직장 생활 내내 ‘직장 공동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라는 스스로의 생각을 수없이 했었다.

1년, 2년 직장 생활을 거듭할수록 회사를 위해 개인이 희생해야 되는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했고 그것이 내 인생에 절대 유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직종을 바꿔 이직을 했고, 직종을 바꾼 회사에서 1번 더 이직을 하면서 연봉, 복지, 업무 강도 등 여러가지 면에서 근로 환경이 좋아졌다.

근로 환경이 좋아졌지만 회사라는 공동체를 위해 내 인생을 희생해야 된다는 어떠한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계속 이어갈수록 내 시간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커져만 갔다. 난 회사를 오래 다닐 경우 오히려 내 인생이 낭비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런 확신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일단 일적인 측면에서 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사용자들의 사용 편의를 늘려준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런 성과와 개선사항은 내 성과로 잡히지 않았고 주인의식을 갖고 담당했던 일마저도 남들에게 거저 들어가는 일들을 경험했다. 회사의 일은 내 일이 아니다. 회사 일이다. 

 

또 하나 확신이 든 것은 내 상사들 덕분이었다. 그들은 나보다 경력이 1년, 2년 많은 것이 아니었다. 적어도 5년 이상 경력을 더 가진 사람이었다. 그들의 생각과 고민은 나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능력은 엄청난 스펙을 요구하는 능력이라기 보단, 그냥 회사에서 줄을 잘서는 방법, 정치질과 같은 일이었다. 난 그런 상사의 모습을 보면서 직장 생활을 오래 할수록 나에게 득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직장인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성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나는 직장 생활을 하지 않고도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조사했다. 주식, 부동산과 같은 투자 채널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바로 실천해봤다.

주식은 돈이 돈을 불러오는 구조를 깨닫게 해주었다. 청약 공부는 부동산 투자를 맛보는 수단이 되었다.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노동 수익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경험은 직장이 없이도 충분히 경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에게 알려주었다.

그렇다고 직장을 쉽게 그만둘 수는 없다. 그 이유는 회사만큼 보증된 단체가 내게는 없기 때문이다. 신용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나라는 개인보다는 기업에 소속된 내가 오히려 신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회사를 쉽게 그만둘 수 없었다. 전업 투자자의 삶은 회사 없이도 충분히 자산을 굴릴 수 있는 시드 머니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꾸준한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퇴근 후에 자본가, 사업가의 모습으로 살아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삶은 근로자인 내 삶의 체질을 바꿔야 되는 일이다. 자본가의 모습과 사업가의 모습이 동시에 키워야 되는 부분이다. 둘 중 하나 포기하면 안된다.

회사 생활을 통해 꾸준히 들어오는 소득은 자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비용이 되어준다. 그리고 퇴근 후 주어진 시간은 나만의 사업모델링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내게 주어진 환경을 잘 활용하자.

새로운 목표는 별게 아니다. 퇴근 후에 사업가, 자본가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활동을 해야된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야 한다. 돈이 돈을 불러오는 구조를 연구해서 투자자로서 모습을 키우면서 동시에 나만의 사업 아이템을 키워서 사업적인 역량을 키워야 한다.

연초에 세워야 하는 목표가 무엇이 있는가? 매년 연말에는 독서, 영어공부, 자격증 등 같은 것이 내 신년 목표가 되었다. 그런 것들은 자산가와 사업가의 자질을 위함이 아닌 좀 더 나은 근로소득을 벌기 위한 요소였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내년은 승진, 이직과 같이 업그레이드된 근로자의 삶이 아닌 사업가, 자본가가 되기 위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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